민주당 전남도지부 후원회가 11일 오후 5시 무등파크호텔에서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등 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후원회에는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인제·김중권 상임고문 등 당지도부와 천용택 전남도지부장, 정동채 광주시지부장, 배기운·정철기·김옥두·이정일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 고재유 광주시장, 허경만 전남지사, 오 주·차봉근 광주·전남 시도의장 등 각급 지방의원, 후원회원, 당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도지부는 이번 후원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이후 변화된 정국상황에 적극 대처해 도민의 지지를 재결집하는 한편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압승과 12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호소할 계획이다.
후원회 1부 행사에서는 박찬진 후원회장(순천 성가롤로병원 의무원장) 인사와 주요 당직자 축사, 도지부장 인사 순으로 진행되며, 2부는 코미디언 엄용수, 가수 최유나씨 등이 출연하는 연예인 초청공연회에 이은 다과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인제 고문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광주시지부 당직자들과 만찬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 다음날 오전에는 5·18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지역 지구당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상경할 예정이다.
이 고문은 이번 지구당 순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앞세워 호남에 ‘이인제 대세론’을 확실하게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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