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 광주 서구청장 은 지난 8일 광주대에서 ‘환경이야기-에코피아’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동채·김경천·김태홍·전갑길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95년부터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서구는 이제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작은 살림을 잘하는 사람이 큰 살림도 잘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광주사랑의 뜨거운 가슴으로 지역발전의 새 장을 열어 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광주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정동채 민주당 광주시지부장은 “이 청장은 환경문제 전문가이자 관선·민선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오랜 지방자치 경험을 쌓은 행정전문가”라면서 “이 청장이 더 큰 대업과 과업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고재유 광주시장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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