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0일 “국내 처음으로 SUV(Sports Utility Vehicles·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및 경트럭 등에 사용 가능한 고성능 인치업(Inch-Up)용 22인치 및 23인치 타이어인‘ECSTA STX’개발 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치업 타이어는 고속주행시 필요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타이어 전체 크기를 변하지 않게 고무층 높이를 낮춘 대신 휠의 직경만 늘린 것.
‘ECSTA STX’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주로 미주 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며, 이미 1만여본의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에서 도로조건이 가장 열악한 ‘죽음의 계곡’의 ‘타이어 실차 내구성 시험’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 및 안전성을 인증받았으며, 유럽에서도 수출에 필요한 인증 번호(ECE-No)을 받았다.
이와관련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성능 인치업 타이어 시장은 매년 30% 정도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22인치, 23인치 타이어는 연간 10만본을 수출할 예정이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고수익 수출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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