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로 활동 개시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방송을 중단했던 정형돈이 21일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녹화에 참여하며 1년 만에 활동을 개시했다.

MBC에브리원은 정형돈이 이날 서울 압구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주간 아이돌' 녹화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하며 "정형돈이 오랜만의 녹화임에도 데프콘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녹화에 앞서 "(불안장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약도 많이 줄였다"면서 "어제 녹화를 앞두고 잠을 못 잤다. 굉장히 떨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MBC TV '무한도전' 하차와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줬는데 그릇이 작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열심히 응원하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오래전부터 앓았던 불안장애가 심각해지면서 방송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알리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는 결국 하차했다. 

한편, 이날 '주간 아이돌' 녹화에는 정형돈과 친한 걸그룹 에이핑크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방송은 10월5일 오후 6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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