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사랑의 쌀·대학생 50명에 1억5천만원 장학금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
기부천사 박수관 YC-TEC 회장
불우이웃에 사랑의 쌀·대학생 50명에 1억5천만원 장학금
 

박수관 ㈜YC-TEC회장은 고향 여수에서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 2억원 상당의 사랑의 쌀과 장학금을 전했다.

박 회장은 최근 ‘2016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대학생 50명에게 30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 지역 내 장애인과 저소득층 742가구에 백미 1천484포, 장애인시설과 고엽제전우회 등 16개소에 207포와 고향 남면 323세대에 646포, 남면 경로당 31개소에 62포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쌀(10kg) 2천500포를 지원했다.

박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기준을 충족할 경우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한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에 받은 귀중한 후원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여수를 만들겠다”면서 “‘좋은 인재를 키워내는 것만큼 값진 투자는 없다’는 박수관 회장님의 평소 가치관에 따라 전달된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12일부터 열린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성공적인 지역문화축제로 자리 잡기를바라는마음으로 3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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