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의 독특한 힐링 음식 맛보세요”

내달 힐링푸드페스티벌 명품음식·힐링간식 선봬

2016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때 선보일 음식들./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16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때 선보일 힐링음식이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에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특화음식을 개발해 화순만의 독특한 음식을 선보일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많은 음식 축제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소모성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화순의 특산물을 원료로 하고 화순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집중 개발해 이를 산업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명품 음식 7종과 힐링 간식 15종의 메뉴를 개발한데 이어 공모를 통해 전수교육 참여 업체를 선정, 현재 레시피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음식 메뉴는 연령이나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식과 양식을 버섯이나 두부, 한약초 등을 원료로 다양하게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반 음식의 판매를 모두 차단하고 개발된 음식만 판매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음식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등 일회성 음식이 아닌 화순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27일 명품 음식 레시피 교육에 전주대 김수인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 레시피 전수에 총력을 다했다.

업체들의 참여 의지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명품 음식 레시피 교육장은 업체끼리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공적인 축제를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구충곤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의 평가를 받은 명품 음식의 상품화에 주력해 맛의 고장 화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며 “축제의 재미와 만족도를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전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힐링푸드 페스티벌을,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11일간 남산공원에서는 도심 속 국화향연을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순
/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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