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아파트를 위한 작은 실천

광양시 송보7차 아파트‘이웃과 인사 나누기’ 화제

광양시 송보7차 아파 주민들은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층간소음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27일 송보아파트 진입로에서 캠페인을 펼쳤다./광양시 제공
바쁜 일상으로 이웃간 얼굴조차 마주치지 않고 지내는 요즘 ‘이웃과 인사 나누기’라는 이색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광양시 송보7차 아파트로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층간소음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27일 송보아파트 진입로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가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양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허형채 임차인 회장은 “인사 나누기 캠페인을 계기로 승강기에서 서로 마주하면 어색하기만 했던 이웃들이 먼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펼쳐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오늘 이웃과 인사 나누기 캠페인이 훈훈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어 광양시의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참여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총 12개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광양
/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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