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은 맛있다!
잊지못할 맛 ‘무안 5味’
 

기절낙지

▶살아있는 갯벌 맛 ‘기절 낙지’

무안지역의 갯벌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각종 생선회의 맛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다.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면서 향미가 있어 입안에 착 감기는 낙지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일을 하다 쓰러진 소에 먹일 경우 소가 바로 일어난다는 스테미너 식품이다.

무안읍 공용터미널 뒷골목은 낙지골목으로 유명하다. 낙지를 깨끗하게 씻어 식초에 찍어먹는 맛(일명 기절낙지)은 무안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별미다.

 

명산 장어구이

▶건강식품의 대표주자 ‘명산장어구이’

호남의 젖줄 영산강변에 위치한 몽탄면 명산리는 명산하면 장어구이를 연상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영산강 하류 갯벌에서 나는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일제시대에는 명산에 장어 통조림 공장이 설치돼 200여척 의 장어잡이가 성어를 이뤘으나 영산강 하구둑 축조이후 장어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양파한우1

▶부드럽고 담백한 ‘무안 양파한우’

양파한우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어린이, 노약자도 선호한다. 인체 생장 발육의 필요 요소인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간 지방축적 예방, 피부조직 각질화 예방 등 성인병 예방과 여성미에 좋은 효과가 있다.

 

짚불구이1

 

▶볏짚향 은은한 ‘돼지 짚불구이’

돼지 짚불구이는 암퇘지의 삼겹살을 석쇠에 가지런히 깔고 볏짚을 지펴 그 불씨로 고기를 구운 것이다. 볏짚특유의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 오는 양파김치와 칠게를 갈아 만든 게장과 함께 싸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하고 개운한 ‘짚불삼합’이 된다.

 

 

 

 

 

도리포 숭어회

▶도리포 앞바다의 싱싱한 ‘숭어회’

도리포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도리포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온 생선회의 맛은 천하일품이다. 이곳 겨울 생선회는 자연산으로 유명해 주말이면 광주 등 인근지역 미식가 들이 즐겨 찾는다. 눈이 내려야 숭어 맛이 제대로 드는데 겨울 숭어의 쫄깃함은 천하의 감성돔과도 비교할 바가 못 된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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