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소통·공감 실현
김철주 무안군수, 격식 없는 현장군정 펼쳐
 

김철주 전남 무안군수의 행정철학은 주민소통·공감 실현이다.

김 군수는 민원인을 군수실에서 기다리는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동안 지역 41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요구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는 ‘주민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김 군수의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김 군수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힘들더라도 모든 군민들과 직접 만나 주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군민들과 희노애락을 나누기 위해 현장소통에 나서게 됐다”고 말혔다.

김 군수는 현장중심 소통행정의 또 다른 성과로 공직자들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점을 꼽았다. 현장의 건의사항과 민원에 대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해결함은 물론,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마을의 어려움까지 사전에 파악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행정기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공직자가 5분만 더 고민하고 발로 뛰면 행정서비스를 받는 주민들은 5년이 편안해진다”고 강조하며 “민선6기 하반기에도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소통을 가로막는 행정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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