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해제 그루터기농원 강제석·허미선씨 부부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
무안 해제 그루터기농원 강제석·허미선씨 부부
친환경농업·귀농 멘토 활약…농식품부장관 표창
 

강제석 씨부부

무안군 해제면 산길로에서 그루터기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제석(59)·허미선(58)씨 부부는 지난 7월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6년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1987년 귀농해 임대로 벼농사를 시작한 강씨 부부는 ‘상업농 경영과 친환경농업이 농업의 미래’라고 판단, 국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친환경농법을 터득했다. 부부는 배운 농법을 지역 농업사회에 접목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업 작목반을 결성해 이웃들을 직접 지도하며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켰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대한민국 신지식 농업인 1호로 선정된 강씨는 우수한 영농기술을 인정받아 3차례나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기농업 백과사전(과수편)을 공동저술하고 토양관리기술 및 요령 등을 전국의 친환경 농가와 농업계 학교에 보급하는 등 농업 노하우 전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교육실습장을 농촌체험을 원하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농업 6차산업화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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