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운주사 고인돌.... 화순군 화순 팔경 선정

화순적벽 버스투어 예약 인기, 매주 수, 토, 일요일 운영

화순적벽 운주사 등이 화순 8경으로 선정됐다.

전남 화순군은 화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8곳을 '화순 팔경(八景)'으로 선정했다.

화순군은 천하 제일경 화순적벽, 천불천탑의 미스터리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수만리 철쭉공원, 이서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등을 '화순 팔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4월 50여곳의 후보지를 추천 받은 뒤 군민 설문조사와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화순 8경을 최종 확정했다.

화순군은 화순 8경을 군청 홈페이지와 버스 투어 홈페이지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홍보물 제작에 활용하는 등 화순 관광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화순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 통제를 받아오다 지난 2014년 10월 30여년 만에 개방한 이후 5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지난 5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2천200여명, 대구 등 영남지역 1천600여명, 대전 등 충청 지역 400여명, 광주 등 호남지역에서 4천400여명 등 총 8천600명의 투어객이 참여했다.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지난 3월26일 운행을 시작, 오는 11월 27일까지 105일에 걸쳐 매주 수, 토, 일요일 3차례 운영된다.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2회 운영하고, 6대의 버스에 30명씩 탑승, 1일 360명이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이용하고 있다.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인터넷을 이용해 투어 희망일 2주전 오전 9시부터 화순군청 홈페이지 또는 화순적벽 버스투어 홈페이지(http://tour.hwasun.go.kr)에 접속해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가 있다.

운주사는 다양한 형태의 불상과 불탑이 천불천탑의 신비로움을 전하고 있다.

백아산 하늘다리는 756m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 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고인돌 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3㎞ 구간에 596기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돼 있으며 지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가치있는 관광명소 8곳을 발굴했다"며 "화순 8경을 활용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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