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라이프 포스터./보성군 제공
보성군, 뮤지컬 ‘정글라이프’ 공연

오늘 보성문예회관서

보성군은 20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관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돼 공연료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이 작품은 2013~2014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초연부터 전문가와 평단에게 차세대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인정받은 한국 순수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계의 ‘미생’으로 불리며 정글 같은 빌딩 속 약육강식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중인 이 시대의 모든 미생을 위해 기존의 캐스트와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는 새로운 캐스트가 더해져 이전보다 좀 더 새롭고 신선한 무대로 확장된 작품이다.

정글라이프는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동희’는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접고 소속 실업팀의 모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기댈 곳 하나 없는 회사생활에, 아무도 맡고 싶어 하지 않던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가 맡겨진다.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갖은 암투들이 난무하는데... 과연 ‘동희’는 애벌레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고 이 정글 같은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의 초점을 맞추어 펼쳐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줄 뮤지컬 공연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대형 뮤지컬에서나 들을 법한 화려한 퍼커션과 기타, 세련된 블랙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과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이번 공연에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삶의 대한 탐구와 문제의식 등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다”고 말했다.

공연일정은 10월 20일 오후 3시, 7시 공연하며 관람료는 1인 6천원 , 청소년 30% 할인한 4천200원 이다.

한편 기타사항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061-850-86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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