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바다 프로젝트’ 주목

신우철 완도군수 ‘황금바다 프로젝트’ 주목

“수산소득 1조원 시대 열겠다”
 

신우철 완도군수

“민선6기 2년 동안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목표로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1천400억원에 이르는 공모사업비를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미래 100년을 대비하고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같이 주요 성과를 꼽으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욱 힘차게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군수는 민선6기 2년의 첫 번째 성과로 따뜻한 완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동군수실, 소통화합위원회 등에서 제안된 사항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 추진, 두 번째로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 프로젝트 활성화를 꼽았다.

신 군수는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선포,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 신뢰 확보, 활전복 대중국 수출, 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 전국 최초 명품광어회 인터넷 쇼핑몰 판매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비수급 빈곤층을 위해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을 설립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는 해조류 컵국수, 다시마분말, 전복미역국, 켈프칩 등 수출상품 19종을 미국에 판매하고, 한·중보세교역센터에 완도군 판매센터를 개장해 전복통조림, 김, 해조국수, 전복장조림 판매를 개시했다. 판매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175t/53억4천500만원, 가공전복(육질냉동) 6t/5억원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완도군은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상과 전남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2016대한민국창조경제대상 등 중앙 및 도 등 외부평가에서 44개의 상을 수상했다.

신 군수는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품격높은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 확충,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 사업 추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기후변화 대비 등에 힘쓰겠다”며 중점 추진 9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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