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아파트 주민들 모여서‘으라차차’

21~22일 아파트공동체 토론회·운동회

광산구·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주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21, 22일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어울리는 ‘2016아파트DAY-아파트라차차’가 열린다.

아파트라차차는 주거 공간인 ‘아파트’와 힘내자는 ‘으라차차’를 합친 조어다. 아파트 주민들이 한 날 한 곳에서 실컷 떠들고 즐겁게 놀면서 이웃에게 한 발 더 다가가자는 뜻이 담겼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가 80%인데다 한국인의 아파트 거주율이 49%%라는 점을 고려해 서로 소통하고 의지가 되는 아파트공동체문화를 확산시켜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1일은 ‘2016아파트DAY 심포지엄-아파트공동체를 논하다’를 주제로 ▲아파트 공동체운동의 현 단계 진단과 발전방안 ▲아파트를 사회·문화·철학·도시계획 등을 살핀다. 또 박철수 교수(서울시립대 건축학부)가 ‘아파트와 단지의 사회문화적 이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김현(전남대 철학과 강의)와 박경옥(충북대 주거환경학과), 박해천(동양대, 공공디자인학부), 임동근(서울대 지리학과 BK) 교수 등도 분야별 발표를 이어간다.

22일에는 광산구 운남근린공원 일대에서 ‘아파트대항 가을대운동회’가 개최된다. 탁구와 승부차기, 줄다리기, 미션계주 등 아파트 사람들이 펼쳐내는 아파트별 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운동회와 함께 로컬푸드장터, 아트공작소, 숲체험, 농사체험, 먹거리 등도 마련된다.

문의사항은 광산구(062-960-3641)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062-959-8526)이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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