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식이 함평읍 최근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함평군 제공
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

내달 6일까지 엑스포공원서

공연·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식이 함평읍 최근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안병호 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를 자르고 2016개의 풍선을 날리며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다육식물관, 분재전시관, 중앙광장, 함평군립미술관 등 행사장을 순회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화 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도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대형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들어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중앙광장에 6천892㎡ 규모로 국화동산을 조성하고 동선을 따라 억새꽃으로 장식한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 국화동산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찾고 싶은 축제 이미지를 표현한다.

뽀로로와 친구들, 타요버스 등 각종 캐릭터와 코끼리, 기린, 사슴 등 동물모형으로 포토존을 만들었다.

한 줄기에서 1538 송이가 피는 천간작을 비롯해 대국, 복조작 등도 눈길을 끈다. 수백여 점의 분재작도 감상할 수 있다.

28일엔 ‘추사와 선’ 학술세미나가, 29일엔 ‘제6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도 개최한다.

군립미술관 ‘추사 김정희’ 특별전시회를 비롯해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추억의 음악 DJ박스,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용국화 따기, 전통 민속놀이, 앵무새 먹이주기 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친환경 농특산물, 함평천지한우, 단호박과 국화를 이용한 특산품 등 판매장터도 운영한다.

생산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착한 농가식당’을 운영해 관광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도 꾀한다.

11월6일 중앙광장 열린무대에서 열리는 폐막행사를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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