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육성 탄력 기대
전남도는 2017년 일자리창출사업 분야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자리창출사업 국비는 전남도와 시·군이 참가하는 고용노동부 일반 공모사업과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사업,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고용혁신프로젝트는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의 고용위기 대책과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 농수산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청년 취·창업 기반 마련 등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지역 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 기능인력 양성, 재직자 재교육 등 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특히 나주 에너지밸리에 입주하는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근로자와 가족의 직업훈련, 창업지원, 공공근로 형태의 단기 일자리 등을 지원한다.
황인섭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2017년 국비는 올해보다 두 배 가량 많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며 “지역 일자리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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