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업 유망기술·제품 로드쇼 ‘성황’

해외바이어와 425건 상담…1천620억 수출상담 성과

2016 광주 광산업 유망 기술·제품 로드쇼 및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산업 유망 기술·제품 로드쇼가 해외 바이어와 광산업 관련 업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 유망기업 코셋, GOC, 케이엘텍, 네오마루 등 국내·외 광 관련 104개 업체·기관이 참가해 각 업체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코셋은 통신 광증폭기의 펌핑 광원으로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서 국내 유일의 펌프레이져 모듈제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고 고려오트론은 빗살형 전극을 이용한 정전력 구동방식 MEMS Scanner를 전시해 기존 제품 대비 저비용, 사용편의 증대 등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광의료 분야 국내외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활발히 진행됐다.<사진>

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남미를 비롯한 20개국에서 광 관련 바이어 150명이 참가해 국내 광산업 업체들과 425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1천62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옵토마린, GOC, 케이엘텍, 이노셈코리아, FBG코리아, 케이원제이, 오이솔루션 등 국내 22개사와 해외 28개 기업간 광 산업 제품 28건, 수출계약 370억 및 계약의향 404억원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 광산업클러스터 활성화에 기반을 두고 광산업의 발전과 광산업체 매출신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며 “광 관련 전문 산업 로드쇼를 통해 전세계 광산업 트랜드를 한눈에 확인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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