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산학협력 교보재 기증

전남대·조선대·호남대·성대·충남대에 AGV 전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지난 21일 기아차 광주지원사업담당 박승원 상무와 조선대 이동기 공과대학장, 전남대 문창배 교수, 호남대 정대원 교수,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 충남대 이원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교보재 기증식을 마치고 원키트 시스템 개발용 AGV 시연모습을 보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은 지난 21일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성균관대, 충남대에 산학협력 실습용 교보재로 원키트 시스템 개발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 9대를 전달했다. 원키트 시스템이란 조립공장에서 완성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1대분을 키트 단위로 컨베이어를 통해 조립대상 차량과 같은 속도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물류 공간 최소화와 부품 이종 장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물류 시스템이다.

이들 대학은 원키트 시스템 개발용 AGV를 활용해 친환경 차량개발과 자동화 제어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미래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수준을 한 단계 높게 끌어 올리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 실습용 교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000년부터 산학협력 차원에서 일선 학교에 교육용 실습차량과 엔진, 변속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남과학대, 순천제일대, 전주비전대에 쏘울 3대와 스포티지 3대를 기증했다./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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