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제54회 학생 모의의회 개최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이은방)는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숭일중학교 3학년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4회 학생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모의의회에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5분 자유발언과 안건 토론, 조례안 심의·의결 등을 하며 실제 본회의처럼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 ‘청소년 언어생활의 문제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광주숭일중학교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실천 자율학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이날 참관한 전진숙 환경복지위원장은 “미래의 시민인 여러분에게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장역을 맡은 숭일중 3학년 표태린 학생은 “친구들과 진지하게 토론도 하고 표결까지 하면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시교육청에서 학교를 추천받아 모의회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들어 5차례 520여명, 현재까지 총 54회 6천600여명이 체험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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