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NC 플레이오프 3차전

LG 11회 연장 끝 2-1 승, 양석환 MVP

플레이오프 4차전 오늘(25일) 6시30분 중계방송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나섰다.

LG 트윈스 양석환은 KBO 플레이오프 3차전 MVP에 선정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NC와의 3차전에서 연장 11회말 1사 2,3루에서 나온 대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내줘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LG는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기사회생했다.

LG와 NC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오늘(25일)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다.

LG는 1회말 상대 투수 장현식이 제구 난조로 흔들리자 기회를 잡았다. 장현식이 문선재와 이천웅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중간에 박용택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제구는 쉽게 안정되지 않았다. 이후 오지환 채은성도 볼넷으로 밀어내며 LG는 손쉽게 선취점을 가져갔다.

NC는 5회까지 무득점으로 LG에게 끌려갔다. 이후 6회초 2사에 박석민과 손시현이 각각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김태균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전 적시타를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으로 경기는 1-1 연장 11회까지 갔고, LG가 결국 균형을 양석환의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LG는 1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간다.

한편 LG와 NC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중계방송은 예정됐던 SBS가 아닌 케이블 채널 SPOTV, KBS N SPORTS, SBS SPORTS, SKY SPORTS, MBC SPORTS+에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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