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 신형 그랜저 가격 4000만원대 전망

그랜저 ig 사전계약 11월 2일부터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ig'가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신형 그랜저 ig'(개발명)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신형 그랜저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그랜저 IG 출시를 앞두고 출시 가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랜저 IG 동호회 카페 등에 따르면 그랜저 ig 2.4 가솔린 최상위 풀옵션 약 4000만 원, 2.2 디젤 최상위 풀옵션 약 4200만 원, 3.0 가솔린 최상위 풀옵션 4300만 원대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랜저는 1986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30년간 185만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신형 그랜저는 2011년 이후 새롭게 완성된 6세대 모델이다.

신형 그랜저 ig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지난달 출시된 '신형 i30'에서 최초 적용됐던 새 패밀리룩인 '캐스캐이딩 그릴'이 신형 그랜저의 전면을 채웠고, 후면부에는 5세대 그랜저(HG)의 유산을 이어 받아 가로로 연결된 리어램프가 자리했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으로 안정된 공간으로 구성됐고 그 안은 고급 소재 등이 채워졌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현대차가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완성한 것으로, 신형 그랜저 이후 현대차 전 차급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간 선보여온 안전기술을 함께 묶어 브랜드화 한 데 이어 향후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로의 발전이 예상된다.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다.

현대차는 이날 외관 렌더링 이미지 공개 이후 다음달 2일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다양한 출시 전 사전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다음달 15일쯤 국내에 선보일 예정으로, 신형 그랜저가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