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선정

미래부, 연구과제 5년간 50억원 지원

치매 정밀진단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조선대병원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한 ‘2016년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2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분야에 선정된 조선대병원은 ‘영상유전학 기반 개인 맞춤형 치매 정밀진단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5년간 50억원(연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하게 된다.

연구는 최신의료 장비를 이용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유형판별 및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치매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지원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표준 뇌지도가 완성되면 정상인과 치매 특이 뇌손상과 개인별 유전변이 간의 상관관계 규명을 통해 치매 발병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이번 연구책임을 맡은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 발병속도를 늦추고 치매유병률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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