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 프로 출시, 뉴 맥북 프로 가격 171만원 ~ 274만원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연결, 가격 27" 1299.5달러

애플이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쿠퍼티노 타운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6년형 맥북 프로를 공개 출시했다.

맥북프로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499달러(171만 원),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799 달러(206만 원),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399(274만 원) 달러로 책정됐다.

신형 맥북프로는 화면 크기에 따라 13인치, 15인치 버전으로 분류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맥북 프로의 특징은 키보드 상단에 기존에 있던 펑션(Fn)키 대신 바 형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만들어진 '터치바'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가에 따라 터치바에 뜨는 기능이 수시로 변경된다. 물론 기존 Fn키의 역할도 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기능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터치바의 오른쪽 끝에는 터치ID 지문인식센서가 장착됐다. 기기에 로그인하거나 애플페이로 결제할 때 활용될 수 있다. 보안 기능이 탑재된 애플의 T1 칩이 이 기능을 구현한다.

표면의 가해지는 압력의 정도를 구분해 인식하는 '포스터치' 기능이 추가됐다.

외관은 얇고 가벼워졌다.

13인치 모델은 두께 14.9mm에 무게는 3파운드(약 1.3kg)다. 15인치 모델의 경우 두께가 15.5mm, 무게가 4파운드(약 1.8kg)다.

15인치 모델에는 인텔의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함께 AMD의 라데온 프로 그래픽카드가 들어 있다. 최대 2T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을 지원한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인텔 코어 i5 또는 i7 프로세서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또 15인치 모델은 16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이, 13인치 모델은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배터리 수명은 작업 중 최대 10시간으로 종전 모델보다 더 늘어났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한편 맥북프로에는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수 있다.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는 27인치 5K 5120 x 2880 해상도 디스플레이로, USB-C 포트에 썬더볼트 3 케이블을 통해 맥북 프로에 연결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또한 3개의 USB-C 포트와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올 12월 중 출시되고, 가격은 1299.9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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