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0대 태국女 괴한에 흉기 피습

광산경찰, 검정상·하의 입은 男 추적중

이른 새벽 광주 도심에서 괴한이 태국인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6일 오전 5시께 광산구 월계동의 한 태국전통마사지업소 인근 거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태국인 A(21·여)씨의 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마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사지업소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인근 마트에서 술을 사서 가던 중 피습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A씨와 안면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추행하려다가 흉기로 찔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검정 상·하의를 입은 이 남성을 쫓고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