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맛…입이 호강한다”

 

한우떡갈비

▶한우 떡갈비

생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담양의 한우 떡갈비 맛은 인공적인 단맛이 없고 감칠맛이 그득하다. 소갈비가 가진 고소함과 숯의 향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담백하고 또 담백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흘러나오는 육즙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낼 만 하다. 곱게 다졌음에도 탄탄한 육질은 씹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한입 한입 먹다 보면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은 정말 맛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대나무통밥

▶대통밥

대통에 쌀과 대추, 은행, 밤을 넣고 압력솥에서 20~30분간 쪄 내는데 향기가 은은하면서 씹히는 맛이 쫄깃졸깃하다. 대나무로 만든 음식은 정신과 피를 맑게 해주고 스트레스와 수축 해소에 도움을 준다. 다 먹은 대통은 집에 가져사서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연필통, 다육식물 화분으로 사용해도 좋다.
 

죽순요리

▶죽순요리

식이섬유,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아삭아삭한 질감과 담백한 맛이 새콤달콤한 초구장과 잘 어울린다. 여기에 쫄깃쫄깃한 우렁이 살을 넣는 것이 죽순회의 특징이며 담양 토속음식의 대표적인 별미이다.
 

국수

▶국수

담백한 맛의 비빔국수, 멸치와 야채로 우려낸 진한 국물의 물국수 그리고 대나무 잎과 각종 약재를 넣고 삶은 달걀은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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