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장 김광훈 목사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장 김광훈 목사
“환경 지키고 생명 살리며 보람 느껴”
 

내고향지킴이 김광훈목사

담양은 10여년 전과 달리 전남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민선 3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태도시정책을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통해 담양의 브랜드화, 담양다움으로 발전시켜 지난해 72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무엇보다 녹색성장과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정책 등 군정비전 실현이 가능했던 것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재)글로벌에코포럼담양, 뉴-담양비전위원회 등의 민 주도의 협의체와 담양군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에 주산교회 김광훈 목사의 환경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김 목사는 1986년 담양군 고서면 주산교회에 부임해 지난 2000년도 담양군 환경대학 1기를 수료하면서부터 환경에 대한 의식과 관심을 갖게 됐다. 담양군 환경협의체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했다.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회장, 담양군 에코포럼 조직위원, 지역 중고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 도보 탐사 등을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켰다.

또 환경관련 단체와 위원회에서 활발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5 세계물의 날’에 환경보전 및 물 관리 분야 정책지원을 통한 국가 사회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환경운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로 가로수사랑군민연대에 함께 가로수를 지켜낸 일이다. 담양습지가 훼손될 위기에 처했을때도 지역민들과 합심해서 보존한 일들도 보람있었다고 한다.

김광훈 목사는 “담양군의 생태도시 정책에 발 맞춰 군과 함께 협력하면서 노력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의식도 많이 변화됐다”며 “내가 살고 있는 생태도시 담양을 조성하는데 미력하나며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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