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광주에서 ‘인권도시’ 모색한다

목민관클럽 17차 정기포럼 오는 18일 광산구 야호센터서 개최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이 제17차 정기포럼을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광산구 야호센터에서 갖는다. 목민관클럽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협력과 연구로 보다 나은 정책을 모색하는 싱크탱크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래로부터의 인권, 인권의 지역화를 이야기하다.’ 전국의 지자체가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검토하고, 각 지역의 정책 경험들을 나누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도 논의한다.

포럼에는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 등 21개 기초지자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모두 두 차례 토론을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갖는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지방정부와 인권 감수성, 2016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인권 과제와 정책’을 주제로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가 기조 발표한다. 이어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기초지자체장들이 이그나이트 발표와 전체 참가자 토론이 열린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이 제안한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대한 토론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워크숍과 함께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월봉서원 등을 방문해 민선 5기와 6기 동안 광산구가 일군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그림책으로 들려주는 우리들의 인권이야기’도 진행해 인권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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