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대표 성과공유·내년 공동협력사업 논의

광주문화기관협의회 대표자 워크숍 실시

11개 기관 대표 성과공유·내년 공동협력사업 논의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24일 올해 성과공유 및 내년도 공동협력사업 기획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은 24일 부산비엔날레 전시관람 중인 광주문화기관협의회 대표자들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전국 최초 지역 문화기관 간 네트워크협의체인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올해 성과공유 및 내년도 공동협력사업 기획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광주문화재단은 24일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 광주전남연구원 박성수 원장, 광주디자인센터 박유복 원장,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배승수 센터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광주문화기관협의회 대표자 및 운영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기관들의 특성에 맞는 선진사례 발굴·조사 및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장소를 선정, 부산비엔날레, F1963, 감천문화마을 등 선진사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1회를 마친 광주비엔날레를 되짚어보기 위해 부산비엔날레 참관 및 관계자 미팅을 갖고, 폐산업시설인 고려제강 수영공장이 민관 협업으로 리노베이션 된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는 도시공간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을 배웠다. 연간 14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부산판 산토리니’ 감천문화마을의 사례를 통해 지역의 마을만들기사업, 마을프로젝트의 나아갈 바를 현장에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지역의 문화정책 개발 및 담론을 구축하고 전문가·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 창조역량 강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준비기간을 거쳐 2014년 8개 참여기관으로 시작, 올해 11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광주문화재단, 광주디자인센터, 광주전남연구원, 광주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아시아문화원,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지역 내 문화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매달 운영위원 정례회의 및 대표자 회의를 운영하고, 광주문화 발전을 위한 분야별 연계 및 정책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협력사업으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문화예술관련 선진지 답사 ▲광주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운영과 교육실무워크숍 ▲광주비엔날레의 지역문화탐방 실무자연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광주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정책포럼, 광주전남연구원 주최 광주·전남지역 문화자원의 창조적 활용방안정책포럼 등 포럼 2회 ▲광주문화재단의 기관 단위 문화다양성교육 등을 추진해 기관 간·직원 간 교류와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이번 워크숍과 연간 공동협력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내 문화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심체가 될 것”이라며 “문화도시 광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공동협력사업의 기획·운영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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