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이미지(75)가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 디너쇼를 개최한다.

30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에 따르면 이미자는 12월 22~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미자 송년 효(孝) 디너쇼'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1959년 데뷔한 이미자는 560장의 앨범을 내고 2천 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대중의 심금을 울렸다.

여전히 현역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그는 "아직도 내 노래를 들으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한다"며 "그것이 바로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소명"이라고 한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열아홉 순정'부터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히트곡을 두루 들려주며 60~80대 부모 세대의 지난 인생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진행을 맡는 방송인 이택림이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고 숨겨둔 하모니카 연주도 선보인다.

디너쇼에서는 떡갈비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6가지 건강식 코스 요리가 제공된다. 관람료 20만~24만원, ☎ 1544-7543, 1544-155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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