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순 김장비용, 안정세 유지

전통시장 25만2천원·대형마트 26만2천원

김장재료 구매비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재료(13개 품목)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25만2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 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주 대비 각각 0.4%, 1.0%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수요 증가에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 가격을 보면 배추는 20포기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는 7만9천233원, 대형유통업체는 4만8천933원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무도 정부비축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무 10개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는 2만3천405원, 유통업체에서는 2만4천333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장 부재료인 쪽파와 생강은 출하기를 맞아 공급물량 증가로 각각 전주 대비 9.3%, 1.3%씩 하락한 1만4천473원, 1만9천194원을 기록했다.

반면 새우젓은 지난해 가뭄과 올해 폭염으로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여파로 가격이 전주 대비 3.5% 오른 1만5천153원, 2만257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aT는 오는 8일 한 차례 더 김장비용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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