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머물고 싶게…새로운 관광 컨텐츠로 승부”

■‘광양을 대한민국 경제관광 중심지로’…정현복 시장

“최대한 머물고 싶게…새로운 관광 컨텐츠로 승부”
 

정현복 광양시장

“빛(光)과 볕(陽)의 도시 광양을 문화와 예술, 관광의 빛으로 도시를 지어 나갈 것이다.”

광양시를 이끌고 있는 정현복 시장이 밝힌 도시 비전이다. 지난해 전남도립미술관과 예술고등학교 유치한 자신감이 묻어난 멘트다.

정 시장은 “유치전을 펼치면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시민의 열망이 모아졌다”며 “시정 운영에 더 큰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천혜의 자원인 백운산, 섬진강, 광양만권 야경과 구봉산 전망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고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올 연말 290여 개 매장이 들어서는 대형복합쇼핑몰이 들어서게 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정 시장은 “도립미술관을 중심으로 경전선 폐선부지와 광양읍을 활용한 거대 문화 예술 공간, 예술고등학교에 이어 향후 예술중학교, 장래 예술대학교 유치를 통한 예술 교육 특구, 백운산의 산림복지와 섬진강의 해양레저가 결합된 체험체류형 관광지 등 광양시가 만들어 가는 미래상이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10월 광양시민의 날 선포식을 갖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기기 위해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124개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출산 장려비 지원을 최고 2천만 원까지 늘렸고,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을 내년 상반기에 설립한다. UN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청년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청년 문화 공간 조성 등 청년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새로운 시정 구상도 밝혔다.

정 시장은 “이 같은 도시 비전을 갖고 강점인 철강 산업과 항만물류 산업을 고도화하면서 기능성 화학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간다면 남해안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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