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덕분에 밝은 세상 볼 수 있어요”

농협 광주본부, 농촌 노인 20명 개안수술

농협광주본부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광주본부는 최근 광주 광산구 임곡농협 회의실에서 평소 눈이 불편한 임곡지역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전문의사를 초청, 무료 안과 검진을 했다./농협 광주본부 제공
농협 광주본부(본부장 이흥묵)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광주본부(박삼지 노조위원장)가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안수술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농협 광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임곡지역 65살 이상 농촌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한 결과 20여명이 백내장으로 판명됐다. 이들 환자들은 12월 한 달 동안 밝은광주안과에서 개안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비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측에서 전액 지원한다.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출연하고 노동조합이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로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삼지 노조위원장은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하며 살아온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밝은 눈으로 생활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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