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과 고흥군은 최근 양 자치단체간 상호 정보교류와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보성문화원 회의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 37명을 대상으로 보성·고흥 통합교육 개강식을 가졌다./보성군 제공
보성군·고흥군 문화관광해설사 통합교육 개강식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이론·현장 교육

전남 보성군과 고흥군은 최근 양 자치단체간 상호 정보교류와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보성문화원 회의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 37명(보성 18, 고흥 19)을 대상으로 보성·고흥 통합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은 12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10일간에 걸쳐 기존 해설사들의 보수교육과 부족한 해설인력 충원을 위한 11명의 신규 양성과정으로 진행되며 국립목포대학교 문화관광산업연구소에 위탁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보성·고흥 문화관광 바로알기를 비롯해 각계각층 전문가 초청강의 등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병행 실시된다.

이번 통합교육을 갖게 된 배경은 지난 7월 8일 득량만을 중심으로 한 장흥·보성·고흥군의 상생발전과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득량만권 장보고행정협의회 구성과 선진시책 공유 및 우호증진, 공동발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자는 협약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윤병선 보성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보성과 고흥군은 차밭과 항공 그리고 공동보유자원인 갯벌과 바다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로알고 널리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야 말로 홍보전령사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 통합교육을 통해 양지역 간 많은 정보의 교류와 실무 역량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자치단체는 이번 통합교육을 통해 앞으로 장보고행정협의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투어버스 운영 및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해 문화관광 교류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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