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7 후계 농업경영인 모집

내년 1월 13일까지 접수…최대 2억원 한도 융자 지원 등 혜택

전남도는 2017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내년 1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영농 경력 10년 미만, 농업계 학교 졸업 또는 농업교육을 이수한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도는 시·군 심의와 전문 평가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평가검증을 거쳐 내년 3월 초 까지 2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농지 구입, 시설자금, 기타 자금 등 창업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으로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연리 2% 융자금을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는다.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후 5년이 지난 대상자 중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2억 원 한도에서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사업을 펼쳐 이자를 연간 최대 200만 원 이내, 최대 3년 동안 대출금리의 2% 중 1%를 지원한다. 축산의 경우 가축 입식자금도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 정착 및 자질 향상을 위해 경영교육, 국내외 연수, 컨설팅 지원 등도 이뤄진다.

소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 농업 경영을 위해 선정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전남의 미래농업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2천157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 총 6천216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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