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일한 1000만 영화인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해외에서 리메이크 된다.

투자·배급사 뉴(NEW)는 8일 "프랑스 제작사 고몽(Gaumont)과 '영어 언어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몽은 '레옹' '제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만든 제작사다.

뉴 김우택 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고몽과 함께해 기쁘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영화가 전세계 관객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몽 관계자는 "칸국제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미국 관객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를 피해 부산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유·마동석·정유미·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지난 7월20일 개봉해 1156만명을 불러모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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