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고 있다.(왼쪽에서 네 번째 임채용 지역개발과장)/강진군 제공
강진군 ‘고바우 공원’전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수상

주변경관·시설물 조화 뛰어나 높은 평가

전남 강진만의 풍광을 감상하기 위해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고바우공원’이 ‘2016년 전남도 친환경 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기설치분야 공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16 전남도 친환경 디자인상’은 전남도가 자연, 문화, 사람이 조화로운 친환경디자인 실현을 위해 친환경 공간과 건축물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군이 공모한‘고바우 공원(전망대)’는 경사지의 자연지형을 잘 활용해 주변경관과 시설물의 조화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높이 평가됐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만큼 돋아나지 않는 고바우전망대는 생태의 보고인 강진만의 풍광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공시설을 과감히 생략하고 인위적인 색채를 최소화 해 친환경 디자인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재조명됐다.

고바우전망대 내부는 분홍나루 카페테리아로 활용해 방문객에게 감성충전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강진만은 만덕산, 석문산, 주작산을 배경으로 갈대밭, 철새, 가우도 등 사계절 내내 감성강진만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특히, 반경 2km 거리의 가고싶은 섬 가우도는 올해 청자타워가 준공됐고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레포츠 등 오감을 만족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군에서 설치되는 공공시설물들이 주변경관과 조화롭고 친환경 디자인적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