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최근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사진관을 문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그림책사진관’ 문 열어

갓난 아이 탄생·백일 등

다양한 기념일 추억만들기

내 아이의 다양한 기념일에 그림책의 주인공을 만들어 주세요

전남 순천그림책도서관이 최근 아이들을 위한 이색 ‘그림책 사진관’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그림책사진관은 그림책을 배경으로 갓난아기의 탄생, 백일, 돌 등 다양한 기념일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진관이다.

그림책사진관은 어린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글·그림 이현주, 상), ’엄마랑 뽀뽀‘(글·그림 김동수, 보림), ’노란우산(글·그림 류재수, 보림), ‘숲 속 약국 놀이’(글·그림 박정완, 시공주니어),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글 문승연 그림 이수지, 길벗어린이) 등의 그림책 배경으로 2층 전시실 옆에 꾸며졌다.

아이들의 첫 출발을 그림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그림책 사진관 이용 대상은 0세부터 36개월의 영아로 이용을 원하는 부모는 사진관 이용 신청 후 카메라를 소지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촬영에 필요한 조명과 의자 등의 소품은 그림책도서관에서 무상대여가 가능하다.

특히 촬영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를 위한 책이라고들 한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 할 수 있는 전국 제1호 그림책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이번 ‘그림책사진관’를 기획했다”며 “많은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사진관이용은 현장접수 및 전화(061-749-8926)로 가능하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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