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방문서…朴 대통령 ‘물귀신 작전’하고 있어
새누리 이종구 “탄핵 가결은 정의의 편에 선 것”
보성 방문서…朴 대통령 ‘물귀신 작전’하고 있어
새누리당 이종구(서울 강남구갑·사진) 의원이 11일 선친인 고(故) 오봉 이중재 의원(6선)이 묻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강골마을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은 정의의 편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지난 9일 이뤄진 朴 대통령 탄핵 가결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탄핵 찬성에)앞장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도 박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대통령이 진박(진짜 친 박근혜)·친박(친 박근혜)과 같이 ‘물귀신 작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처럼 앞으로도 더 같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며 “이는 상황인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민주화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경제정의에 앞장선 선친의 유업을 받들어 나라를 위해, 호남을 위해, 특히 보성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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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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