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체 특집>

“관(官)에 휘둘리지 않는 주민자치가 목표”

공병철 광주 광산구 운남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의견 받들어 더 나은 아파트 공동체 구현”
 

“지금껏 주민자치위원회가 동주민센터나 관(官)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우리 운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러한 관행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더 나은 아파트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운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이자 운남주공8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인 공병철(48) 위원장은 13일 아파트 주민자치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공 위원장은 “90% 이상이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운남동의 특성상 층간소음이나 주차문제 등 아파트 세대간 갈등이 일어나기 쉽다”면서 “이러한 갈등을 예방하고자 실시한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들이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같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와 세종시 등 주민자치위원와 함께 운남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전국 6대 주민자치위원회에 선정됐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했던 노력들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자리잡은 만큼 운남동 주민들의 문화복지와 주민소통공간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