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와 함께 희망찬 정유년을~

우리소리와 함께 희망찬 정유년을~
임방울국악진흥회 18일 ‘송년 국악공연’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정유년을 맞이하는 신명나는 전통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는 오는 18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극장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임방울국악교실 수강생 송년 국악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임방울국악교실에서 지난 1년 간 실력을 갈고 닦은 수강생들이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먼저 판소리반은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가 용왕을 속이고 세상으로 나오는 대목’을, 무용반은 ‘입춤’을 선보인다. 이어 장고반은 ‘합주’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전하고, 민요반은 ‘태평가’와 ‘신 뱃노래’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이와 함께 역대 임방울국악제 수상자들이 특별출연해 이날 무대를 빛낸다.

2006년 제14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춘맹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2005년 제13회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찬미 명창이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쑥대머리’를 들려준다.

또 박종호 외 1명이 신명과 해학이 넘치는 ‘어사와 나무꾼’ 단막창극 공연을, 올해 농악 일반부 우수상팀 김한솔양의 신명난 ‘설장고’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제20회 문체부장관상 수상자 이유리양의 가야금병창 ‘호남가’와 2007년 제15회 기악일반부 국무총리상 수상자 김승호 외 3명의 기악연주로 ‘아리랑연곡’, ‘남도민요’ 등을 들을 수 있다. (문의=062-673-0732)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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