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첨단 가상현실 구현기술 세계에 알린다

동신대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 美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

허기택 교수 등 15명 기술·연구진 내일 출국…전용부스 설치 신기술 선봬
 

허기택 교수

동신대학교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단장 허기택)은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17)에 AR부스 및 VR 체험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15명의 단원을 인솔해 3일 출국한다.

동신대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AR부스에 공룡 AR Book을 비롯 홈 인테리어 AR, 스마트 자전거 주행 안전 도우미 시스템 등 사업단 대표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공룡 AR Book’은 공룡 그림이 있는 책에 스마트폰을 대면 다양한 종류의 공룡이 각자의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입체형 교육프로그램 서비스다. 현실에서 접할 수 없는 대상을 눈과 귀를 통해 학습할 수 있어 교육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홈 인테리어 AR’은 평면도에 스마트폰 또는 타블렛을 대면 각각의 공간이 조감도 형태로 증강현실이 구현되며 취향에 맞춰 가구, 벽지 등 다양한 인테리어를 적용해봄으로써 시각적, 심미적 만족을 충족시키는 서비스다.

‘스마트 자전거 주행 안전 도우미 시스템’은 자전거 주행 중 후방에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해 레이저와 부저로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각종 위험상황을 감지 후 블랙박스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사고를 기록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VR 체험부스에는 가상현실 게임이 설치되는데 트래킹 센서와 가상체험 착용장비를 이용하여 3차원 가상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방에서 나타나는 괴물을 무찌를 수 있다. 가상현실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반응을 통하여 몰입감 있는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허기택 단장은 “5년여 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국외 실감미디어기술을 살펴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모색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미래부와 전남도, 나주시의 지원 아래 올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구축했으며 장비대여와 교육, 기업지원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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