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신성장동력으로 영암 새역사 열어 나가겠다!

4대 신성장동력으로 영암 새역사 열어 나가겠다!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
 

민선6기 2년 6개월이 지났다. 조선경기 불황과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군민의 힘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비만 250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과 400억 원이 투입되는 세계바둑박물관 유치, 국도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유치, 영암무화과 산업특구 지정, 복지분야 대통령상을 비롯한 16관왕 달성, 영암군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2018 전라남도 체육대회 유치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찬란한 성과를 이뤄냈다. 덕분에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조사 경영활동 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고, ‘대한민국 CEO 리더십’ 혁신경영부문 대상 수상 등 큰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이루어 놓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4대 신성장동력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해야만 한다. 이것은 우리 영암의 목표이고, 민선 6기 최상위 과제다.

첫 번째는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 육성이다. 우리 영암은 전국에서 11번째, 도내에서는 2번째로 광활한 농토를 보유한 농업군이다. 기반산업인 농업을 사양산업이 아닌 신성장동력으로 바꿔나가야만 한다.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 착공에 맞추어 벼 건조저장시설·저온저장고·육묘장을 신축하는 등 6차 산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무화과, 대봉감, 전국 제일의 황토고구마, 영암 배, 도포 멜론 등 전국 최우수 농산물의 마케팅 전략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6차산업화의 선도군으로 힘차게 변모해 나가고 있다.

두 번째는 문화관광·스포츠산업 강화다. 3연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를 반드시 전국 최우수 축제,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각국 대사와 외국인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열린 세계의 이상을 실현한 왕인박사의 뜻을 온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누적 피서객 100만명을 돌파한 기찬랜드도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해 가고 있다. 월출산 국화축제에 무려 55만명이 다녀갔고, 게스트하우스와 오토캠핑장 조성에 이어 바둑박물관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들어서면 기찬랜드는 1년 365일 관광객들로 붐빌 것이다. 또한, 영암군 역사상 최초로 2018년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200만 도민화합의 대잔치 준비를 착착 준비하고 있고, 도내 유일의 최우수 기량을 가진 민속씨름단도 창단하였다. 320억원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등의 준공에 이은 전국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체육강군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지도 제고에도 변화의 바람이 힘차게 불고 있다.

셋째, 영암군을 바둑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바둑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우리 영암군에서는 민선6기 초부터 바둑산업 육성 해온 덕분에 국도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바둑박물관을 유치할 수 있었다. 올해 개관하는 영암출신 바둑 황제 조훈현 국수의 기념관과 함께 세계 바둑박물관이 들어서게 되고,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와 지난해 시작된 시니어 바둑리그 전국 대회가 우리 영암에서 열리게 되면 기의 고장 영암은 명실상부한 바둑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넷째, 드론·경비행기 항공·자동차튜닝산업의 선도군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드론분야에서는 호남권 최초 드론전문교육원의 국토부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드론파크 실시설계 용역도 올 초 완료된다. 첨단 시설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유인드론 운행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도 함께 갖춰나가고 있다. 경비행기 항공분야에선 85억 원을 투자한 경운대학교의 활주로 개설 용역이 진행 중이며 기숙사와 강의동 신축도 서두르고 있다. 세계 100조원 시장규모의 자동차 튜닝분야에서는 수제자동차 탑 업체인 ㈜모헤닉게라지스의 생산공장이 지난해 착공되었고, 최첨단 전기자동차와 수제자동차까지 곧 선보일 예정이어서 8조원 규모의 달하는 국내 튜닝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혼자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군민과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하나된 군민의 힘으로 날로 현실이 되어가는 풍요로운 복지영암 시대, 영암의 새역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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