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근대 건축 자산 일제조사

내달 17일까지 역사적 보전가치

관광상품성 좋은 문화유산 발굴

전남 목포시가 오는 2월 17일까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목포지역 대학생 20명을 고용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근대건축물에 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학생들과 함께 역사적 보존가치와 관광 상품성이 좋은 근대문화유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할 방침이다.

목포는 1897년 10월 1일 개항한 후 전국 3대항 6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유달동 및 선창 주변을 중심으로 각종 근대 시설물들이 건립됐다.

이번 일제조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건축물을 조사대상으로 하며, 시는 이번 조사에서 새로 발굴된 보존가치가 있는 건축자산들에 대해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근대건축물 일제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계기로 지역의 근대유산과 관광사업을 접목시키는 ‘지역 우수건축자산 시범 활용사업’의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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