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희소병을 앓는 한국인 어린이 도와주세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5·사진)이 희소병을 앓고 있는 두 살짜리 아이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두 살짜리 한국인 아이 알리 김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알리 김은 희귀병인 만성육아종성질병(CGD)에 시달리고 있다. 회복을 위해서는 골수를 이식 받아야 하는데 현재 일치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런던에 머무는 한국인 중 가장 유명한 손흥민이 팔을 걷어붙였다. 손흥민은 “알리가 런던 병원에 머물러 있다. 생명을 구하려면 이식이 필요한데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꼭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메시지 말미에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명시됐다. 알리 김을 돕기 원하는 이는 현지시간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국 뉴몰든 감리교회로 오면 된다. 검사 소요 시간은 2분에 불과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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