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장학기금 조성 위해 각계각층 ‘동참’

혹독한 한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녹이는 장학금 행렬이 2017년 연초를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군산림조합(조합장 김진호)에서 500만원을, 금성농공단지협의회(회장 한동옥)와 담양군공예인협회(회장 허무)에서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담양장학회에 기탁해왔다고 19일 전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전달,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랑을 쉼 없이 실천해 오고 있는 담양군산림조합은 2014년부터 매년 담양장학회에 장학금을 500만원씩 기탁하며 지역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금성농공단지협의회 또한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회원들의 회비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아울러, 담양군공예인연합회는 다양한 작품 전시회 개최 등 지역의 예술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은 물론 각종 재능기부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담양군산림조합 김진호 조합장은 기탁식을 통해 ”평소 지역에서 얻은 수익은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미래의 꿈나무인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자양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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