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중인 강진귀리 제품과 강진건강 10대 농식품에 선정된 귀리/강진군 제공
강진귀리 명품화로 발돋움

쌀귀리명품화사업으로 각종 시설 등 지원

전남 강진군은 세계 10대 식품중의 하나이며 강진의 대표 농산물인 쌀귀리를 명품화하기 위해 향토산업 30억원과 귀리전용 보관시설 2억원 및 도정시설 등을 지원한다.

강진이 재배하는 쌀귀리는 성숙 후 껍질(영)이 종실에서 잘 벗겨지는 귀리로 흔히 오트밀이라고 한다. 강진에서 재배되는 쌀귀리 재배면적은 492ha로 전국 1,200ha의 41%, 전남 520ha의 94%를 점유하고 있다.

강진은 2011년부터 ㈜두보식품과 협약을 맺고 동절기 소득작목으로 귀리를 계약재배 해 전국 식품매장에 강진산 쌀귀리를 가공하여 판매해오고 있다. 강진군은 2017년을 농업인들이 생산한 귀리를 명품화하기 위해 한들농협에 귀리전용 보관시설 신축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규모 귀리도정시설을 꾸준히 확보해 군민들도 먹어보기 힘들었던 쌀귀리를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대도시 소비자에게도 판매 할 수 있는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향토산업으로 최종 확정된 쌀귀리명품화사업은 2017년부터 4년간 30억원을 귀리를 제품화할 수 있는 가공공장 설치 및 대내외 홍보마케팅 활동, 귀리 기능성 연구 및 상품개발,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통해 강진 대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간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 10대 농식품이기도 한 귀리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전국 최대의 일조량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강진군이 귀리 생육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다양한 귀리 재배 시범사업과 연구개발로 재배 노하우를 축적한 강진군이 대표 품목으로 집중 지원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쌀귀리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수용성 베타글루칸 함량이 아주 높아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선정했다. 귀리식품는 통귀리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심장병인 관상동맥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탈모예방, 피부미용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다.

구입문의 : 덕룡산아랫동네 영농법인(061-434-5232), 전 이마트 매장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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