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보건소 ‘찾아가는 치아사랑 건강버스 운영’

내달 3일 영남면 경로당 시작

전남 고흥군보건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의 치과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영남면 중앙 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치아사랑 건강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아사랑 건강버스는 치과가 없는 취약지역 마을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구강건강관리가 소홀한 어르신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개개별 구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스케일링, 치주치료, 틀니세척, 구강건강 관리방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치아사랑 건강버스 운영횟수를 기존 연 40회에서 54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보건소는 지난해 거동불편자와 장애인에 대한 진료 편의를 위해 건강버스에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해 75명의 장애인과 950여명 지역 주민에게 치과진료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관리는 건강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군민들의 치아건강 상태를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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