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해 ‘광양매화빵 상품화 사업’을 통해 광양매화빵을 개발·판매 중인 ‘빵집이야기’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광양매화빵’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식품제조가공업을 시작해 전국판매에 나섰다./광양시 제공
‘광양매화빵’전국 어디서든 맛볼 수 있게 되다

LF스퀘어내 로컬푸드 마켓·온라인 우체국서 구매

그동안 광양읍에 위치한 ‘빵집이야기’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광양매화빵’을 이제는 전국 어디에서든지 만날 수가 있게 됐다.

광양시는 지난해 ‘광양매화빵 상품화 사업’을 통해 광양매화빵을 개발·판매 중인 ‘빵집이야기(대표 안선희)’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광양매화빵’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식품제조가공업을 시작해 전국판매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광양매화빵은 HACCP시설을 갖추고 위생적으로 제조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법인을 구성해 제품의 원료가 되는 광양매실 구입부터 광양매화빵의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빵집이야기’뿐 아니라 LF스퀘어 내 로컬푸드 마켓에서도 1월 18일부터 판매를 하고 있으며,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광양매화빵 9개입, 상크미매화빵 12개입은 각각 9천원에, 선물용 24개입은 2만원에 판매한다.

안선희 대표는 “작년 한해 동안 광양매화빵이 전국에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매화빵을 찾는 손님이 많아졌지만 유통의 한계에 부딪쳐 원하는 곳에 판매를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식품제조가공업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광양매화빵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은희 농식품가공팀장은 “500만원의 시 보조 사업으로 시작된 광양매화빵이 안선희 대표의 열정과 노력으로 광양매실을 널리 알리고 돈으로 셀 수 없는 시너지효과를 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광양매실의 소비가 더욱 촉진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상품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판매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