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2017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함평군 제공

전남 지자체,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함평군, 교통안전·재해재난 등 중점 추진

영암군, 27일까지 관내 5개 전통시장서

전남 지자체들이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 인들과 군민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남 함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2017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교통안전, 물가안정,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재해재난 사고예방, 가축질병, 쾌적한 생활환경 및 급수,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11대 중점추진분야를 추진한다.

먼저 명절 연휴기간 동안 본청과 읍면사무소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매일 30여 명이 근무하며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명절 기간에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로, 터미널, 휴게소 등 시설과 장비를 일제점검하고 농어촌버스 운행시간과 횟수를 연장해 귀성·귀향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를 지도단속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합동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에도 나선다.

전남 영암군은 설 명절을 맞아 23일 신북 5일 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관내 5개 전통시장을 방문해(24일-독천, 25일-영암, 27일-구림·시종)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민생경제를 살필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운영 상황과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애용’ 등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또 장사하기 좋은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옥의 안전 상태와 공용화장실, 주차장 등 시장 시설물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매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군 산하 공무원들은 올해 7천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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