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해조류센터의 기능보강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완도군 제공
완도군, 해조류센터 기능보강 사업 본격 추진

3월말까지 20억 투입

콘텐츠·휴게시설 보강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센터의 기능보강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도에 개관한 해조류센터는 완도군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조류에 대한 이해와 효능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적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국내 최초 해조류전문 전시시설로 완도를 찾는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 관련 연구기관 등의 필수 방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완도항 중심부에 위치해 바다와 섬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활용되고 있으나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3월말까지 바다영상과 쌍방향 미디어 연출 장비 등 전시실 전시콘텐츠를 보강하고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해조류센터의 조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광장에 그늘정원과 바다휴게시설, 맞이 마당 등을 조성하고 지역명(WANDO)을 활용한 독특한 분수시설을 설치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체류형 해양휴게공간을 마련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해조류센터와 광장을 새단장해 지역주민과 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해양관광 명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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